구로구,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옴부즈맨 제도 도입_칩에 맞게 슬롯을 잘라도 되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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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구청장까지 포함한 구청의 모든 공무원과 사업에 대해 구민이 직접 감사를 요구할 수 있는 '구민감사 옴부즈맨 제도'를 도입합니다. 구로구는 주민의 감사 청구를 받아 해당 공무원이나 부서의 비위를 독립적으로 조사하는 조직인 '구민감사 옴부즈맨'을 신설하는 내용의 '구민감사 옴부즈맨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구의회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조례안은 이번달 안에 공포돼 내년 2월부터 시행됩니다. 현재 주민이 직접 지방자치단체에 감사를 요구할 수 있는 곳은 광역자치단체인 서울시가 유일합니다. 구민감사 옴부즈맨 조직은 구청 직제와 별도로 구성되며, 구청장까지 감사할 수 있도록 명문화해 소신 있는 감사 활동을 보장 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9살 이상 구민 100명 이상이 서명해 감사를 요청하면 옴부즈맨 운영위원회가 감사 시행 여부를 결정하고 필요한 경우 60일 이내에 감사에 착수하게 됩니다. 옴부즈맨 조직은 구민감사 청구 건 외에도 직접 감사 대상을 선정할 수 있으며 고충민원 조사와 처리, 구청장이 발의한 사안 조사, 행정제도 개선을 위한 의견표명, 청렴계약 감시활동 등도 하게 됩니다. 옴부즈맨으로부터 시정이나 권고 등의 조치를 받은 부서는 두 달 안에 옴부즈맨과 감사담당관에 조치 결과를 통보해야 합니다. 옴부즈맨은 서류전형과 면접심사를 거쳐 내년 1월 안에 3명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자격요건은 4급 이상 공무원으로 재직한 자 또는 공무원으로 감사나 회계, 법제 분야에서 3년 이상 근무한 자, 변호사나 회계사 자격을 소지한 자로서 5년 이상의 경력자, 관련분야에서 부교수 이상으로 재직한 학계 인사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