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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하철에 놓고 내리는 분실물 가운데 가장 많은 물건은 가방으로 나타났습니다. 몇 년 전부터는 휴대전화와 MP3등 정보통신 기기의 유실물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화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지하철 1,2,3,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가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동안의 지하철 유실물을 분석한 결과 가방이 10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전체 유실물 3만 6천여 건 가운데 가방이 22%로 으뜸이었습니다. 이어 휴대전화와 MP3, 소형 전자제품 등의 정보통신 기기가 뒤를 이었으며 다음이 서류와 의류 등의 순이었습니다. 휴대용 전자 제품은 사용자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유실물 건수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현금도 지난해 2천 8백여건에 1억 7천만원에 달했습니다. 유실물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은 야외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봄철로 3월에서 5월 사에에 집중됐습니다. 지난해 주인에게 돌아간 유실물은 전체의 71%인 2만 5천 9백여건 이었습니다. 유실물의 주인이 나타나지 않은 채 1년 반이 지나면 현금과 귀중품은 국가에 귀속되고 의류 등 다른 물품은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부됩니다. 지하철에 물건을 놓고 내렸을 때는 전동차 번호와 하차시간, 하차한 역을 기억해두고 지하철역 역무실로 찾아가 신고하거나 시청역과 충무로역 유실물센터로 알리면 됩니다. 지하철 유실물 센터는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됩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