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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 동해안에 2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눈 피해와 불편이 잇따랐습니다.

이번 눈이 모레까지 60cm 더 내린다는 예보까지 나와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하나둘!

아무리 밀어봐도,계속 헛바퀴만 돌아갑니다.

연신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속출했습니다.

<인터뷰>최동렬(사고 차량 운전자) : "휙 돌더라고 그냥. 저 바깥 차선으로 왔는데 휙 차가 돌더라고."

눈밭이 된 주택가에 중장비가 쉴새없이 돌아갑니다.

트랙터 등 농기계까지 총동원했지만, 시간당 3센티미터가 넘는 눈발에 역부족입니다.

<인터뷰>김정숙(강릉시 성산면) :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언제 다 치워요. 아유 끝이 없네. 끝이 없어."

일부 산간도로는 보시는 것처럼 어디까지가 도로 경계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강릉과 동해 등 4개 시군의 산간마을을 잇는 시내버스 20여 개 노선이 단축 운행됐습니다.

<인터뷰> 정정희(강릉시 왕산면) : "내일이면 오겠지. 여태껏 눈이 와도 버스가 끊기지 않았는데, 오늘은 안 온 것 같아."

초등학교 13곳이 오늘 휴업하거나 단축 수업하는 등 학사 일정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주말 대목을 앞둔 상인들은 하나같이 울상입니다.

<인터뷰> 전순옥 수산시장 상인 "눈이 많이 와서 물건은 많이 준비했는데 손님이 없어서 속이 상해요."

강원 동해안에는 모레(9)까지 최고 60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