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런던 흉기 난동에 6명 사상…“테러 긴장”_풀 틸트 포커 소유자_krvip

英 런던 흉기 난동에 6명 사상…“테러 긴장”_컬러 카지노 룸_krvip

<앵커 멘트>

영국 런던 도심 한 복판에서 19살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한 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정신 질환에 의한 범행으로 보이지만 테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현지 경찰은 밝히며 런던 시내에 무장 병력을 강화하며 경계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영국 런던 중심부의 한 공원에서 현지 시간 어젯밤 10시 반쯤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기 시작했습니다.

갑작스런 공격에 60대 여성 한 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5명이 다쳤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전기 충격기로 범인을 제압했습니다.

<녹취> 폴(목격자) : "저쪽에 한 명이 담요에 덥혀 누워 있었고 주변에 피가 보였던 것 같았어요."

경찰은 19살 정신 질환자의 우발적 범행일 가능성이 높지만 테러 관련 여부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마크 라울리(런던 경찰) : "범행 동기가 테러일 가능성이 있고 이 부분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실제 이 곳은 지난 2005년 7월 50여 명이 숨진 런던 동시 다발 테러 장소 중 한 곳이기도 합니다.

주변에 대영박물관과 주요 기차역, 지하철역 등이 있어서 관광객들의 왕래가 많습니다.

앞서 경찰은 프랑스와 독일 테러 이후 런던에서도 언제든 테러가 있을 수 있다며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이번 사건 뒤 런던 시내에는 무장 경찰이 추가 배치되며 테러 위협으로 인한 긴장감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