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조 통해 지원 확대” _포르투갈어로 포커 게임_krvip

⊙앵커: 인도네시아 지진, 해일 참사소식은 전세계에서 톱뉴스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미국이 이번 참사와 관련해 인도적 지원에 인색하다는 지적을 받자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은 피해를 입은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국제적 공조를 취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민경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부시 미국 대통령은 지진과 해일로 엄청난 인명과 재산피해를 당한 아시아 국가들에 대해 깊은 조의를 표시하고 지원과 복구활동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은 이미 군요원들이 주축이 된 재난 초기대응팀을 급파해 피해규모 파악과 복구작업을 돕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특히 인도, 호주, 일본과 지진, 해일 피해국 지원을 위한 구호연합을 결성해 공조를 취하기로 했다며 다른 나라들의 동참을 촉구했고 국제적인 자연재해 조기경보체제 구축을 위한 공동노력도 제안했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이번과 같은 재앙에 모든 나라들이 제대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기 경보체계를 구축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은 지진과 해일 발생 직후 약속한 3500만달러의 지원과 함께 독일 정부의 제안에 따라 피해국인 소말리아와 인도네시아의 국가부채를 동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이 국제구호활동 지원에 인색하다는 어제 UN 관리의 주장에 대해 미국은 지난해 전세계 구호활동비의 40%인 24억달러를 지불했다며 사실무근의 억지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민경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