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자 물색 후 고급 자전거 훔친 ‘맞춤형’ 절도 20대 구속_베토카레로 채찍 가격_krvip

주택가에 있는 고급 자전거의 사진을 찍어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린 뒤 구매자가 나타나면 해당 자전거를 훔쳐 판 이른바 '맞춤형' 절도를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28살 박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3월 31일 오후 6시 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70만 원 상당의 고급 자전거를 훔쳐 파는 등 지난 2013년 1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120여 차례에 걸쳐 1억 원 상당의 자전거를 훔쳐 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서울과 경기지역 주택가를 돌며 주차된 자전거의 사진을 찍어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린 뒤 사겠다는 사람이 나타나면 자전거를 훔쳐 판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 씨의 초등학교 동창인 27살 이 모씨도 박 씨와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13차례에 걸쳐 천 만원 상당의 고급 자전거를 훔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