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시험 관리 엉망 _물류 감독관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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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국세청이 주관하는 세무사 시험에서 영어 문제지가 잘못 인쇄돼 수험생들에게 혼란을 끼쳤는데요, 이시험의 정답을 확인한 결과 추가로 다른 과목에서도 10문항이 잘못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 주관하는 시험의 관리가 엉망이란 지적입니다. 최서희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달 치러진 세무사 자격 1차시험의 정답을 확인한 결과 추가로 10문항이 잘못 출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7과목 가운데 재정학과 회계학 개론 등 5개 과목에서 문제에 오류가 확인됐습니다. <인터뷰>김상현 (세무사시험 비대위 대표): "그런 문제가 출제됐는데도 국세청이 걸러내지 못했다는 건 직무 유기라고 봅니다." 인쇄가 잘못돼 모두 정답 처리해준 영어과목 B형의 문제 11개까지 합쳐 이번 시험에서 모두 21문제가 잘못 출제된 것입니다. 지난 2월 실시된 공인회계사 1차 시험에서도 10문제에서 오류가 발견됐고 지난 2004년 행정고시도 6문제가 잘못 출제되는 등, 지난 98년부터 지금까지 각종 국가시험에서 모두 26차례에 걸쳐 백 문제 이상 출제 오류가 났습니다. 그런데도 시험을 관리하는 정부는 출제위원 소관이라며 방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출제 위원은 평소엔 현업에서 일하다 시험이 닥쳐서야 출제에 들어가기 때문에 준비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강경보 (공인회계사/국가시험 대비 학원 강사): "충분히 문제를 내기 전에 검토하고 들어 가야하는데 그런 시간적 여유가 없는 거죠.." 전문인력 부족과 정부의 무관심 속에 응시생들은 힘겨운 소송에 매달리지만 피해는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