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3곳 중 1곳, 국내 경제 올해보다 악화될 것”_차크리냐 솔란지 카지노_krvip

정부의 규제 강화 등을 이유로 중소기업 3곳 중 1곳은 내년 국내 경제가 올해보다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늘(19일) 중소기업 2천945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0년 중소기업 경기 전망 및 경영환경 조사' 결과를 발표습니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기업의 36%가 내년 국내 경제가 '나빠질 것'으로 답했고 '비슷할 것'이라는 답변은 57.7%로 가장 많았고, '좋아질 것'이라는 답변은 6.3%이었습니다.

국내 경제가 나빠질 것으로 응답한 기업 가운데 절반 이상인 65.5%는 요인으로 '기업규제 강화'를 꼽았고 최저임금·근로시간 변동 등 급격한 경제정책(60.7%), 세계 경제 하강국면(28.9%), 미·중 무역전쟁 영향(26.5%) 등의 순이었습니다.

2020년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는 전년도 대비 1.9포인트 하락한 81.3으로 나타나, 2014년 조사 이래 최저 수준입니다.

응답한 기업이 꼽은 가장 큰 경영 애로사항은 '내수부진'이 70%를 넘어 가장 많고 인건비 상승, 업체 간 과당경쟁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중앙회가 중소제조기업 등 500곳을 대상으로 내년 중소기업 경영환경을 전망하는 사자성어를 물어본 결과, '암중모색(暗中摸索)'이 나왔습니다.

중앙회는 "암중모색(暗中摸索)은 어둠 속에서 손을 더듬어 찾는다는 뜻"이라며 "불확실성이 크고 어려움이 예상되는 내년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엿보려는 의지"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