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세인, 이르면 오늘 사형” _리오 그란데 카지노 약국_krvip

<앵커 멘트> 사담 후세인의 사형이 이르면 오늘 중에 집행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형 시기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 관리와 판사가 잇따라 사형이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두바이에서 용태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후세인 사형집행이 오늘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후세인에게 사형을 확정했던 항소 법원의 한 판사가 밝혔습니다. 이 판사는 후세인의 사형 집행을 참관할 예정이며, 모든 준비가 끝났고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라크의 한 고위 관리도 법적인 문제가 모두 해결돼서, 수 시간 안에 형이 집행될 수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후세인의 변호인단도 미군 측이 후세인을 이라크 당국에 인도했다고 통보해서 오늘로 예정됐던 후세인 면담이 취소됐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지아드(후세인 변호인단 대변인) : ""미군측이 후세인과 그의 이복동생의 개인 소지품을 가져 가라고 변호사에게 말했습니다." 후세인의 신병이 미군으로부터 이라크 당국에 넘겨지는 것은, 사형 집행을 위한 마지막 단계입니다. 이라크 법무부 관리는 이에 대해 아직 신병 인도가 이뤄지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신병 인도는 형집행 바로 직전에 후세인을 형장으로 이동시킬 때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신병 인도 여부가 사형 시기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말리키 이라크 총리도 누구도 사형 판결을 뒤집을 수는 없으며 곧바로 사형이 집행돼야 한다고 어제 이라크 TV를 통해 거듭 강조해 후세인의 사형이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용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