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계, 판문점 선언 1주년 기념 ‘인간 띠 잇기’ 행사_주소 포커 네 리오 프레토_krvip

남북 정상이 합의한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아 비무장지대 평화순례길에서 '인간 띠 잇기' 행사가 펼쳐집니다.

한국 기독교 교회협의회와 한국교회총연합은 오늘(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7일 14시 27분부터 시민 10만 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 DMZ 평화누리길에서 평화를 염원하는 '인간 띠 잇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단체는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는 역사적 시점에, 평화를 소망하는 기독교인들과 시민들이 강화에서 고성까지 이어지는 DMZ 평화순례길에서 서로 손을 잡고 평화의 인간 띠를 잇기로 했다면서,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전쟁의 공포와 남북 분단의 고통과 대립, 남남갈등의 상처가 더 이상 우리의 삶을 무너뜨리지 못하도록 하자"고 덧붙였습니다.

한국교회총연합은 강원도 연천 지역에서, 한국 기독교 교회협의회는 강원도 화천 지역에서 각각 평화손잡기 운동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