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콜센터 직원 19명, 이달 5일 영등포로 옮겨 근무_엔비디아 구매하고 적립하세요_krvip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의 콜센터 직원 19명이 지난 5일부터 어제(11일)까지 영등포구 신길동의 한 건물로 옮겨 일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영등포구청은 5층 건물 중 콜센터 직원들이 일했던 3층을 폐쇄했습니다. 영등포구는 "근무지를 옮겨 온 콜센터 직원 19명은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11층 콜센터가 아닌 7층 콜센터에서 일해 온 직원들"이라면서 "어제(11일) 자가 격리 조치를 했고 진단 검사 결과 13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6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등포구는 빌딩 3층에서 이들 외에 다른 직원들이 일하고 있었는지에 대해 확인하고 있습니다. 구로구 코리아빌딩 11층 콜센터에서 첫 확진자는 지난 8일 발생했습니다. 이 확진자는 지난 4일부터 증상을 느꼈고, 다른 확진자 중에는 지난달 말부터 증상이 나타난 사람도 있습니다. 코리아빌딩은 엘리베이터를 홀수 층과 짝수 층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어, 7층 직원들도 확진자가 대규모로 발생한 11층 직원들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영등포구는 "일단 확진자가 나오지는 않은 만큼 건물 전체를 폐쇄할지는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