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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장태부족; 기능장 배출하는 창원 기능대학 내경


이규원 앵커 :

기능장이란 이론과 기술을 겸비하고 또 현장 기능인과 경영자 사이에서 기술의 산업효율을 높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맡은 사람입니다만 우리나라의 산업현장에는 이 기능장이 크게 부족한 실정입니다.

현재 540여명에 불과한 기능장이 오는 2천년에는 8만명 수준으로 크게 늘어납니다.

양홍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양홍모 기자 :

선진 산업국의 경우 기능사 50명에 기능장 1명 정도가 됩니다만 우리나라는 기능사 4천명에 기능장이 1명 정도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이러한 기능장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은 현재 창원 한곳에 불과한 기능대학을 오는 98년까지 서울,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15군데로 크게 늘리고 우선 인천에 다음달 3월부터 3개학과 60명 규모로 기능장 지원자를 뽑아 기능대학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장경력자 위주로 지원자를 선발해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기술인을 기능장으로 유도하고 기능장의 종목도 27개에서 80개로 확대하며 현재 545명에 불과한 기능장을 오는 2천년에는 8만명 수준으로 늘릴 예정입니다.


김진갑 (창원기능대 학장) :

경영주와 기능인 사이에 어떤 중간관리 계통이 필요한데 그러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기능장들입니다.

우리 기능장이 많이 배출이 되고 사회에 보다 더 기여함으로 해서 더 발전되는 국제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산업사회가 이룩될 수 있다고 확신을 합니다.


양홍모 기자 :

그러나 기능장 양성기관으로 지난 77년 설립된 창원기능대학이 일인당 연 800만원의 훈련비를 쓰면서도 만 14년 동안 529명의 기능장을 배출하는데 그치고 또 기능장이 돼도 별로 대우가 달라지지 않는 것이 사실인 만큼 기능장이 되면 명실공히 최고의 기술인으로 대우받을 수 있는 제도적 조치와 산업풍토 개선노력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