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니 반정부 시위대 유혈충돌…100여명 사상 _타투아페 포커샵_krvip

서부 아프리카 기니에서 수만 명의 시민들이 반정부 시위를 벌여 최소 20명이 사망하는 등 백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유엔 인권 관련 언론단체인 아이린은 수도 코나크리에서 군중들이 '란사타 콩테' 대통령 정부의 부패와 무능에 저항하는 시위를 벌이는 도중 군인들이 총격을 가해 20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노조는 연로한 콩테 대통령이 고물가와 부패, 공공서비스 부족 등의 실정을 해결할 능력이 없다며 하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같은 일련의 유혈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