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국방백서 ‘주적’ 삭제 공방 _베타 콘테스트 유인물 비밀번호_krvip

국방부가 다음달 발간될 국방백서에서 북한에 대해 주적 개념을 삭제하는 것을 놓고 여야가 상반된 입장을 밝혔습니다. 열린우리당 임종석 대변인은 국방백서에 새롭게 기재될 실체적 군사위협이란 표현이 기존의 주적 개념보다 훨씬 더 정확한 표현이라면서 여당이 남북 대립관계를 기본적으로 인식한 상태에서 안보 정책을 유지해 나간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은 양 체제 간에 불가침협정을 맺는 등의 상황 변화가 없는데 주적 개념을 없애는 것은 곤란하다면서 북한은 교류 협력의 대상인 동시에 북핵 문제 등을 야기한 위협요소라는 또 다른 측면이 있으므로 주적 개념을 폐기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