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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이 생긴 미국에서 오늘 확진자가 4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숫자도 엄청나지만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존스홉킨스대가 집계한 겁니다.

3백만 명을 넘어선 지 불과 보름 만에 4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1월 첫 확진자 발생 후 99일 만에 백만 명을 넘겼고, 43일 만에 2백만 명, 28일 만에 3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확산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겁니다.

남서부 주들과 함께 산호세, 피츠버그, 볼티모어 등 12개 도시에서도 급격히 확진자가 생기고 있다고 백악관은 분석했습니다.

[벅스/박사/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 : "(지역 담당자 분들께서) 확진자가 증가하는 것을 봤을 때, 그때는 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코로나19 사망자도 하루 천 명 이상 생기고 있습니다.

21일 천 명을 넘겼고 다음 날엔 천백 명이 숨졌습니다. 이틀 연속 천 명 이상 사망자가 나온 건데 미국 전체 사망자 수는 14만 3천 명을 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용하는 해병 헬리콥터에 배속된 해병 대원 한 명이 오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병대는 모든 헬리콥터를 소독하고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하루 전 백악관 구내 식당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섭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연속 코로나 19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가을에 학교를 열 것을 거듭 촉구하면서도 다음 달 플로리다 잭슨빌 대통령 후보 확정을 위한 공화당 전당 대회는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너무 심각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른 장소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이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