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통합진보 동일 IP 투표 만 8천여 명”_룰렛 항목 볼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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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의원 경선에서 동일한 컴퓨터 주소에서 중복으로 투표한 투표자 수가 전체의 절반이 넘는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나타났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당 관계자들을 소환할 예정입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경선부정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경선 당시 똑같은 컴퓨터 주소에서 2개 이상 중복 투표된 건수가 모두 3천650여 건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동일 주소에서 2개 이상 중복으로 투표한 투표자 수는 만 8천 8백여 명으로 전체 투표자의 52%에 이릅니다. 검찰이 통합진보당에서 압수한 서버에서 추출한 선거인 명부를 분석한 결과 똑같은 아이피에서 10번 이상 투표가 이뤄진 경우는 372건, 인원수로는 8천800여 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똑같은 아이피에서 50번 이상 투표한 경우는 27건에 2천5백여 명, 100번 이상 투표한 경우도 8건에 천3백여 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일 아이피 중복투표로 인해 특정 후보에게 몰표 현상이 있었던 것도 확인됐습니다. 전남에서는 한 아이피에서 286명이 한 후보자에게 투표했고 제주와 부산에서도 각각 270명과 112명이 한 후보자에게 표를 몰아줬습니다. 이석기 의원은 온라인 투표에서 전체 득표수 만136표 중 60% 가까운 5천9백여 표를 중복 아이피를 통해 얻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같은 주민번호의 투표수는 6건, 휴대전화 번호가 같은 투표수도 10건이 발견됐고, 존재하지 않는 주민번호와 휴대전화 번호도 각각 7건과 11건이 발견됐습니다. 검찰은 이같은 분석 결과 자료를 13개 지방검찰청에 보내 수사하도록 지휘했습니다. 선거인 명부 자료 분석을 마친 검찰은 조만간 당 관계자들을 소환해 중복 투표의 고의성 여부와 부정행위가 있었는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