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장동 공모지침서 작성’ 정민용 소환…토목업체 대표도 조사_돈을 벌 수 있는 최고의 도박 사이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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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공모지침서 작성을 맡았던 정민용 변호사를 구속 영장 기각 이후 두 번째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오늘(23일) 오후 정 변호사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 변호사는 2014년 11월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입사해 대장동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화천대유에 유리하게 공모지침서를 작성하는 등 공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민간사업자 공모 공고를 하기 전, 정 변호사가 정영학 회계사 등을 만나 공모지침서 내용을 논의한 정황 등을 파악하고 이 부분을 수사 중입니다.

또, 남욱 변호사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35억 원을 건네 받은 경위 등도 함께 조사 중입니다.

앞서 검찰은 어제(22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기고,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도 배임 혐의 공범으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1일 정 변호사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정 변호사가 도망을 가거나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없다며 지난 4일 기각했습니다.

검찰은 정 변호사에 대한 보완 수사를 거친 뒤, 영장 재청구나 기소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검찰은 대장동 사업 관계자들에게 금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건설업체 대표 나 모 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나 씨는 2014년부터 2015년까지 대장동 사업의 토목 사업자로 선정해달라는 취지로 부탁하며, 분양대행업체 대표 이 모 씨에게 20억 원을 건넨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