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새 정부, 유로존과 첫 회동부터 채무 탕감 충돌_포커 동작 분류_krvip

그리스 새 정부와 구제금융 채권단인 유로존이 첫 회동부터 충돌했습니다.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의 예룬 데이셀블룸 의장은 그리스를 방문해 알렉시스 치프라스 신임총리와 회동한 뒤 새 정부의 긴축 철폐와 재협상 방침을 비판했습니다.

데이셀블룸 의장은 그리스가 최근 수 년 동안 경제개혁으로 많은 성과를 거뒀지만 새 정부가 채권단과 합의해 추진한 개혁 정책들을 일방적으로 취소시켰다며 반발했습니다.

그리스 치프라스 신임 총리는 지난 2010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IMF와 유럽연합, 유럽중앙은행으로 구성된 채권단 '트로이카'에서 받은 298조 원 규모의 구제금융 합의안은 버틸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며 부채 탕감과 재협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