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나흘째 눈…산간 마을 고립_두 번째 컵 게임에서 승리한 사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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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설특보가 내려진 강원 영동지역에는 나흘째 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고 30cm가 넘는 많은 눈이 쌓이면서 일부 산간 마을이 고립되는 등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릉 연결합니다, 유동엽 기자 지금도 눈이 오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강릉을 비롯해 강원 산간과 영동지역에는 나흘째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밤새 계속된 눈발은 날이 개면서 조금 더 굵어졌습니다. 계속되는 눈으로 대설특보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강원 산간과 동해안 대부분 지역에 대설경보가 내려진데 이어 동해와 삼척지역의 대설주의보는 새벽 4시반을 기해 대설경보로 강화됐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대관령 36.1cm로 가장 많고, 속초가 36, 강릉 34.2cm 등입니다. 이번 폭설로 강릉 왕산면 들미골 등 일부 산간마을은 고립됐고, 고성군 등에서는 시내버스도 운행이 단축됐습니다. 도로 사정도 좋지 않습니다. 진부령과 백복령은 체인을 감은 차량만 진입이 가능하고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 등 나머지 산간도로에서는 계속 쌓이는 눈 때문에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설악산과 오대산의 입산도 전면 통제됐고 동해안 어선들은 보름 넘게 조업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영서지역으로 확대돼, 내일까지 영동지역에는 10에서 40cm, 영서지역에도 5에서 최대 20cm의 눈을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