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고혈압-고지혈증, 노년 치매 위험↑”_더 많은 마일을 적립하는 방법_krvip

“중년 고혈압-고지혈증, 노년 치매 위험↑”_베토 카레로 세계 소란_krvip

비만과 고혈압, 흡연과 당뇨병 등 중년의 혈관질환 위험요인이 노년의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미국 존스 홉킨스대 의대의 고테스만 박사 연구진이 주장했다.

고테스만 박사 연구진은 평균연령이 52세인 중년 남녀 340여 명에 대해 혈관질환 위험요인을 검사하고 25년 뒤에 뇌세포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혈관질환 위험요인이 없던 조사 대상은 노년이 됐을 때 뇌세포의 베타 아밀로이드 수치가 높아진 경우가 31%였지만, 위험요인이 2가지 이상이었던 대상은 베타 아밀로이드 수치가 증가한 경우가 61%에 이르렀다.

베타 아밀로이드 수치가 증가하면 플라그 형태로 침착돼 독성 물질을 배출하면서 뇌세포가 죽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보스턴대학의 신경과 전문의 앤드루 버드슨 박사는 뇌혈관 질환이 베타 아밀로이드를 쌓이게 하거나 축적된 베타 아밀로이드를 제거하는 기능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논평했다.

그러나 캔자스대학 알츠하이머병 센터의 제프리 번스 부실장은 베타 아밀로이드가 기억력에 문제가 생기기 전에 나타나는 치매의 위험요인이기는 하지만 베타 아밀로이드와 치매를 동일시하는 데는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의사협회 저널(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온라인판(4월 11일 자)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