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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초에 금연 계획 잘 지키고 계십니까? 달리기처럼 산소를 많이 필요로 하는 운동을 하면 담배를 끊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홍사훈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도 거르지 않고 달리기를 하는 과천의 한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입니다. 40여 명이 모두 담배를 피우지 않습니다. 달리기를 시작하기 전에 담배를 피우던 회원들도 자연스럽게 금연을 하게 됐습니다. ⊙최대균: 한 40년 넘게 피웠는데 마라톤 하면서 담배를 끊었습니다. ⊙김건섭: 담배 피우는 사람은 절대 말을 하면서 뛸 수가 없어요, 숨이 가빠서... ⊙기자: 달리기는 중독성이 강한 운동입니다. 오늘 뛴 거리보다 다음에는 더 멀리, 또 더 빨리 뛰려는 욕구가 생기게 됩니다. ⊙이종하(태릉선수촌 의무실장): 일반적으로 운동을 하게 되면 도취감과 함께 같이 동반되는 것이 또 운동에 대한 강박관념입니다. ⊙기자: 이 때문에 달리기에 빠져들수록 담배를 멀리하게 된다는 것이 경험자들의 말입니다. ⊙양시방: 끊은 지는 이제 한 15일 됐습니다. ⊙기자: 왜 끊으셨어요? ⊙양시방: 기록 향상시키려고... ⊙기자: 실제로 담배를 끊고 나서 석 달 뒤면 폐활량이 5% 가량 증가합니다. 특히 담배를 끊고 난 뒤 다시 피우고 싶은 욕구를 억제하는 데 이 달리기가 큰 도움이 됩니다. ⊙윤형규(카톨릭의대 호흡기내과 교수): 금단증상이 많이 완화가 되고 체중을 줄일 수 있고 담배를 피움으로써 해소했던 스트레스를 운동으로 대체함으로써 금연의 효과를 계속 지속할 수가 있게 됩니다. ⊙기자: 일주일에 나흘 이상 30분 정도씩 달리기를 한다면 좋은 금연약이 된다고 전문의들은 말합니다. KBS뉴스 홍사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