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과태료 대납 사건이란? _브라질 포커 라이브 계정 삭제_krvip

대구 서구 과태료 대납 사건이란? _베타 스피릿 그게 뭐야_krvip

대구지검이 2일 오후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 대구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면서 대구 서구 선거법위반 과태료 대납 사건의 전말에 3일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건이 처음으로 불거져나온 것은 지난달 17일 대구 서구선관위가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로부터 명절선물을 받은 한나라당 당원 11명에게 부과된 과태료를 제3자가 대납해줬다는 익명의 투서를 받고 사실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서면서. 이들 당원은 지난해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K 전 대구시의원으로부터 2005년 2월과 9월, 설과 추석 명절에 참치와 법주세트 등 명절선물을 받아 최소 50만원에서 최고 900만원까지 각각 50배의 과태료를 내야했다. 조사결과 이들의 과태료를 대납한 사람은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 대구사무실 직원 A씨로 지난 3월26일 당원 11명에게 부과된 과태료 3천540만원을 지역 5개 금융기관과 대구지검 수납창구를 통해 분산 납부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지난달 20일 대구지검에 수사를 의뢰했고 같은 달 23일 윤진 대구 서구청장이 자신이 과태료 대납 자금 출처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윤 서구청장은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자신의) 비서실장이 K씨의 선거법 위반 사실을 제보해 생활이 어려운 당직자들이 거금의 과태료에 고통받는 걸 외면할 수 없어 포상금 700만원과 사비를 합쳐 3천550만원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강 대표에게 불똥이 튀는 것을 막기 위해 책임을 뒤집어 쓴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대구지검 공안부는 지난 2일 강 대표 대구 사무실과 윤 서구청장 사무실,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본체 4개와 선거관련 자료, 회계서류 등을 확보, 분석작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