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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밀라노' 육성


⊙ 김종진 앵커 :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섬유도시 대구를 이탈리아의 밀라노와 같은 세계 섬유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이른바 밀라노 프로젝트가 오늘 발표됐습니다. 자세한 내용를 대구방송총국 김명환 가지가 보도입니다.


⊙ 김명환 기자 :

오는 2003년까지 5년동안 대구에 6800억원의 섬유산업자금을 지원해 한국의 밀라노로 만들겠다, 단순한 직물 산지인 대구를 세계최대의 고급 중간재 공급기지로 만들겠다, 직물과 패션 제품이 동반된 섬유패션 도시로 만들겠다, 정부가 오늘 확정 발표한 속칭 밀라노 프로젝트로 불리는 대구지역 섬유산업 육성방안의 주요 내용입니다. 박태영 산업자원부 장관은 오늘 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제 1차년도 사업비가 책정된 1113억원 가운데 정부투자액 735억원은 이미 내년도 예산에 계상되어 최종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박태영 장관 (산업자원부) :

앞으로 5년후에는 우리 대구가 명실상부하게 아시아의 섬유 중심지가 되도록 하겠다, 이런 계획입니다.


⊙ 김명환 기자 :

박 장관은 특히 수출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조속한 지원이 필요한 신제품 개발 센터와 염색디자인 센터 설치 사업은 금년도 추경에서 80억원이 확보돼 조기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섬유업체의 정상 가동률이 지난해말 66.5%에서 현재 53.8%까지 떨어지는 등 극심한 경영난에 허덕이던 지역의 섬유 산업 관계자들은 오늘 대환영을 나타냈습니다.


⊙ 권성기 이사장 (섬유개발 연구원) :

아마 대구 섬유업계에 새로운 활로가 열릴 것을 저는 확신을 하고 있습니다.

⊙ 김명환 기자 :

이같은 육성 방안 추진이 완료되면 우리나라의 전체 섬유 사업은 오는 2003년에는 생산과 수출에서 중국과 이탈리아에 이은 세계 3대 섬유 대국의 위상을 확보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명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