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위폐 인터넷 판매 시도 _베토 카레로와 가까운 펜하의 해변_krvip

<앵커 멘트> 대구에서 만원 권 위조지폐를 만들어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려던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이렇게 거래된 위조지폐가 성인오락실에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우동윤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검게 복사된 은선과 조잡한 색깔. 위조방지용 그림자는 물론, 시각장애인용 점자도 만져지지 않습니다. 이처럼 조잡한 수준의 만원권 위조지폐를 만들어 판매하려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의자들은 칼라복합기를 이용해 이같은 위조지폐 3백여 장을 만든 뒤,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구매자를 기다렸습니다." 피의자 44살 손 모 씨 등 2명은 위조지폐 2백 장을 장당 2천 원인 40만원에 판매하려다 제보를 받고 현장을 급습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습니다. 판매 목적으로 지폐를 위조했다 검거된 경우는 상당히 이례적이지만, 경찰은 인터넷 등을 통한 위조지폐 거래가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초보적인 감별기능만을 갖춘 성인오락기에 사용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정동현 경장(시경 수사2계): "인터넷 카페를 통해 위조지폐가 거래되고 있다는 첩보가 있어 카페를 상대로 다각적으로 수사하겠다.." 경찰은 위조담당 손 모 씨와 판매담당 남 모 씨 등 두 명에 대해 통화위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또, 성인오락실을 상대로 위조지폐 유통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우동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