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닭고기가공업체 관련 33명 확진…직원 아파트 전수검사_모바일 메모리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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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 당진의 한 닭고기 가공업체와 관련해 20여 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된 업체 직원들이 숙소로 사용한 아파트에 대해 주민 전수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솔 기자, 지금까지 몇 명이 확진된 겁니까?

[리포트]

충남 당진의 한 닭고기 가공업체와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이 더 나왔습니다.

이로써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3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업체에서는 앞서 어제 외국인 노동자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도 용인에서 확진된 충남 동물위생시험소 당진지소의 검사관이 이 업체를 계속 들른 사실을 확인하고 직원 21명을 검사한 결과, 11명이 집단 감염됐습니다.

확진자들은 지난달 말 검사관과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함께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가공단지 안에 있는 다른 업체로도 전파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8개 업체 근로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했는데 3개 업체에서 22명이 더 나온 겁니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들이 숙소로 사용해온 인근 아파트 290여 가구에 대해서도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확진된 33명 중 20명이 외국인인 데다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중국, 러시아 등 국적이 다양해 역학조사를 하는데 있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충청권 질병관리센터는 오늘 역학조사관을 업체에 보내 정밀 역학조사와 환경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KBS 뉴스 한솔입니다.

영상편집:최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