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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는 또 월드컵 경기장 등 시내 전역에 비상경계령이 내려져서 철통 같은 경비태세에 들어가 있습니다. 테러에 대비해서 미사일까지 배치됐습니다. 권기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장 주변에 대공미사일이 배치됐습니다. 경기가 열릴 오늘 오후에는 공중테러에 대비해 모든 항공기의 대구 접근이 금지됩니다. 또 중무장한 군헬기 두 대가 경기 내내 경기장 주변을 돌며 초계비행에 나섭니다. 경기장 주변 산에도 무장병력이 경계에 돌입했습니다. ⊙안호근(육군50사단 정훈공보 참모): 병력과 장비 100%를 가동해 가지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고. ⊙기자: 삼엄한 경계는 미국 선수단의 숙소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차장 입구에서 현관까지 물샐틈 없는 검문검색을 벌입니다. 선수단의 경우는 별도의 경찰특공대가 맡고 있습니다. 경기장 안팎의 차량과 관중에 대한 검문검색은 대회 개막 때부터 강화됐으며 우발적인 시위에 대한 대비도 철저합니다. 특히 경기장 내부에서도 망원경과 경기장 내 폐쇄회로 TV로 관중들의 모습이 빠짐없이 파악됩니다. ⊙이외수(대구 월드컵안전통제본부장): 군, 경찰, 유관기관 합동으로 거의 완벽할 정도로 현재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기자: 대구는 사상 유례 없는 철통경비로 오늘 한미전을 맞고 있습니다. KBS뉴스 권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