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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뇌혈관이 갑자기 꽈리처럼 부풀어올라 뇌동맥류가 터지면 통계적으로 환자의 3분의 1이 사망할 정도로 위험합니다. 백금으로 된 코일로 뇌출혈을 미리 막는 시술은 이러한 위험을 줄여줍니다. 최윤정 의학전문기자의 보도 입니다. <리포트> 평소 아무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뇌출혈이 생겨 뇌수술을 받은 환자 입니다. 원인은 뇌동맥류, 뇌동맥이 꽈리처럼 부풀어올라 터지는 질환입니다. <인터뷰> 뇌출혈 환자: "머리가 빠개지는 것 같죠. 목이 뻣뻣하고, 머리 통증이 심하고 구토가 나고.." 이런 뇌동맥류를 갖고 있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3%로 추정됩니다. 뇌동맥류는 일단 파열되면 치사율이 30%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입니다. 그런데 최근 뇌동맥류가 터지기 전에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뇌누술을 하지않고 허벅지를 통해 가느다란 관을 뇌혈관까지 넣은 뒤 뇌동맥류에 코일을 채워 막아버리는 것입니다. 분당서울대병원의 조사 결과, 지난 2003년부터 뇌동맥류 환자의 절반 이상이 이 수술을 통해 뇌출혈을 예방할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오창완(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 "우선 입원기간이 굉장히 짧고, 이틀 정도로 수술에 비해 1/3-1/4정도밖에 안되고 정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는 기간이 짧다." 뇌동맥류는 파열전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뇌졸중, 특히 뇌출혈의 가족력이 있다면 50대 이후엔 한번쯤 뇌혈관 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KBS뉴스, 최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