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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계파합의 내일발표; 김영삼 김종필 박태준 최고위원과 청와대 회동갖는 노태우 대통령; 회동결과발표하는 손주환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


박대석 앵커 :

안녕하십니까?

오늘 지대한 관심을 모았던 청와대 회동의 결과는 내일 대통령 연두 기자회견에서 모두 밝혀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오늘 오후에 김영삼 민자당 대표와 김종필, 박태준 두 최고위원을 청와대에서 만났습니다.

오늘 청와대 모임에서는 민자당의 대통령 후보 선출방법과 이를 위한 전당대회 소집시기 그리고 14대 총선 공천문제에 합의했다고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이 발표했습니다. 보도에 홍성규 기자입니다.


홍성규 기자 :

3시간동안 계속된 오늘 요담에서 노태우 대통령은 총선과 전당대회 시기, 대통령후버 선출방법 그리고 14대 총선 공천문제 등에 대해서 세 최고위원의 의견을 듣는 등 폭넓은 논의를 했습니다.

요담이 끝난 뒤 손주환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은 노태우 대통령이 주요 정치일정 등에 관한 최종 결심내용을 내일 오전 9시30분에 있을 연두 기자회견에서 밝힐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세 최고위원들에게 14대 총선에서 민자당이 폭넓은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당의 결속을 당부하고 당이 신속하게 총선채비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고 손수석이 밝혔습니다.

노대통령은 특히 14대 총선에서 계파의 이해관계를 떠나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임무를 공천할 수 있도록 당부했습니다.


손주환 (정무수석 비서관) :

대통령께서 세분들의 의견을 들으시고 어떤 사안에 대해서는 결론이 내려진 사항이 있고 또 다른 사안에 대해서는 의견을 들으시고 생각하시면서 다시 결론을 내려야 할 사항도 있는 것으로 이렇게 알고 있습니다.

그런 모든 것이 내일 아침에 기자회견에서는 모두 확실하게 국민들에게 밝혀질 걸로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홍성규 기자 :

손수석은 또 내일 연두 기자회견에는 세 최고위원이 배석하며 오는 11일 오전 청와대에서 노태우 대통령 주재로 민자당 당무위원 전원과 고문, 국회 상임위원장이 참석하는 회의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내일 연두 기재회견에서 노태우 대통령은 그동안 민주주의와 정치발전에 공이 많은 당내 인사가 차기 대통령후보로 적합하다는 선에서 후보 가시화에 대한 언급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또 차기 대권후보의 최종 결정은 총선 후 전당대회를 열어 결정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할 것으로 보이나 청와대 당무회의나 14대 총선후보자 대회등 을 통해서 후보 가시화의 형태를 구체화 할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