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일손 갈수록 심해져 _포커스타 신용카드에 달러를 넣는 방법_krvip

농촌일손 갈수록 심해져 _믿을 수 있는 북메이커_krvip

⊙앵커: 가뭄도 가뭄이지만 이렇게 휴일도 잊은 채 농사일에 매달릴 수 밖에 없는 것은 농촌의 일손 부족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기 때문입니다. 계속해서 권기현 기자입니다. ⊙기자: 가뭄으로 타들어가는 농촌 들녘. 관정을 파 물을 끌어올린 논에서 이앙기로 모를 심어나갑니다. 휴일을 맞아 도시에 살고 있는 가족들도 모내기를 거들고 나섰습니다. 농촌 인력이 워낙 부족해 일할 사람을 구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정혜경(농민): 품도 비싸고 사람 사기도 힘들고 하니까 시간 놓치면 손해보는 경우도 있고 못 하게 되는 경우도 있어요. ⊙기자: 과수원도 일손 부족으로 쩔쩔 매고 있습니다. 사과나무 꽃가지치기 작업에 전경들의 손까지 빌렸습니다. 일손을 구할 수 없어서 급한 김에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것입니다. ⊙배봉균(과수원 주인): 힘듭니다, 사람이 거의 없어요, 지금은. 더구나 뙤약볕에 나와서 일하는 것을 기피를 하거든요. ⊙기자: 일선 시군의 농촌일손돕기 창구도 찾는 이가 없어서 썰렁합니다. ⊙유창희(농촌일손돕기 창구직원): 일손지원이 대단히 미약한 실정으로 일반인의 참여가 아쉬운... ⊙기자: 가뭄에 일손마저 달리고 있는 농촌. 남아있는 노인들만 힘겹게 농사를 지을 수밖에 없습니다. KBS뉴스 권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