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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운송 수단의 발달로 구한말을 전후해 사라진 황포돛배가 충북 청원군 부용면 금강 상류에 진수됐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황포돛배가 관광객을 불러들여 지역 경제에 일조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수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구한말 금강을 오가며 젓갈과 소금을 실어나르던 황포돛배가 청원군 부용면 금강 상류에 다시 진수됐습니다. 바람을 맞아 팽팽해진 돛과 함께 황포 돛배가 물살을 가르자 마을 어르신들도 어릴적 향수에 젖었습니다. <인터뷰> 김시영(82세/청원군 부용명 문곡리) : "강경에서부터 배가 들어왔어요. (그렇게 들어온) 소금하고 쌀을 보은까지 짐을 지고 날랐어요." 충남 강경에서 청원 부용을 오갔던 황포 돛배는 충북 등 내륙지방에 젓갈과 소금, 생선을 실어날랐던 유일한 해상 운송 수단이었습니다. 이 곳 구들기 나루터는 조선시대 수상교통의 중심지로 전국 물류가 모이는 집결지였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주축이 돼 제작된 황포돛배는 길이 10여 미터, 넓이 3미터로 한번에 35명을 태울 수 있습니다. 황포돛배의 최종 종착지이자 물류 집결지로 번성했던 부용면 주민들은 황포돛배의 재현으로 옛 명성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관광객 탑승 체험과 연계 관광코스 개발 등 관광 사업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연철(청원군 부용면장) : "점심 허브관광공원에서 하시고 구룡산 등반하신 다음 저녁 때쯤 금강변의 황포돛배 보시면 뜻있는 하루 코스가 될 것입니다." 금강 상류에 재현된 황포돛배가 부용면의 옛 영광을 되살리는 관광 상품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