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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등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증상을 '대사증후군'이라고 하는데요.

대사증후군 환자 다섯 명 가운데 한 명 정도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데도 심장혈관이 좁아져 있는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이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가 대사증후군 시민 천 명을 대상으로 심장혈관 컴퓨터 단층촬영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21.7%가 평소 별다른 증상을 못 느끼는데 심장혈관이 좁아져 있었습니다.

특히 이 중 6.6%는 심장 혈관이 40% 이상 좁아져 언제라도 심장마비 등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장 혈관 질환의 위험 정도는 연령이 높을수록 심각했습니다.

심장 혈관이 좁아지는 증세는 30대엔 0%, 40대엔 8.4% 였습니다.

그러나 50대 이상에선 4명 중 한 명 꼴인 25.2%가 심장 혈관이 좁아진 상태였습니다.

서울시는 평소 증상이 없더라고 50대 이상이라면 심장혈관 관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심뇌혈관질환예방 등을 위해 25개 자치구 보건소와 함께 대사증후군관리사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