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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살빼기에 나선 농협이 고강도의 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 부실한 회원조합을 퇴출시키고 6000여 명의 인원을 감축하겠다는 것입니다. 강석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농협 군살빼기의 1단계 작업은 부실한 회원조합의 퇴출입니다. 오늘 농협이 밝힌 퇴출대상 부실조합은 전국적으로 대략 200여 곳. 퇴출 실사작업은 거의 마무리됐습니다. ⊙정대근(농엽중앙회장): 현지 실사를 통해서 부실규모를 조기에 확정하고, 경영정상화, 합병, 파산대상 구분, 정리해 나가겠습니다. ⊙기자: 퇴출대상은 자기자본을 완전 잠식했거나 부실채권이 자기 자본의 두 배 이상인 조합, 그리고 연간 적자규모가 5억원이 넘는 조합입니다. 부실조합 퇴출은 오는 2002년까지 모두 끝낸다는 계획입니다. 군살빼기 작업의 또 다른 과제는 10%의 인력 감축입니다. 오는 2002년까지 중앙회 직원 700명과 일선조합 임직원 5500명 등 모두 6000여 명을 감축한다는 방침이 마련됐습니다. ⊙신자철(농협중앙회 상무): 간부직원, 임금직원이 두텁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군살을 빼기 위해서 명예퇴직을 실시하고 경영을 합리화시키려고 합니다. ⊙기자: 일선 조합의 비리를 차단하기 위해서 조합의 결산상태를 공개하는 경영공시제도도 도입됩니다. 이 같은 개혁 방안을 통해서 앞으로 일선 조합에 책임경영 관행을 정착시켜 보겠다는 게 농협의 각오입니다. KBS뉴스 강석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