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기 영업이익률 격차 4.26%p…역대 최대_발레리나는 돈을 벌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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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영업이익률 격차가 역대 최대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기업은 반도체 수출 위주의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영업이익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지만, 중소기업의 영업이익률은 역대 최저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 대기업의 영업이익률은 8.39%로 1년 전보다 0.5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3분기 대기업 영업이익률은 한은이 2015년 현재 기준대로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역대 최고치입니다.

대기업의 영업이익률은 2015∼2016년 5∼6%대를 기록했다가 지난해 1분기 7.17%로 뛴 뒤 꾸준히 상승했습니다. 대기업의 영업이익률이 8%대를 찍은 것은 올해 3분기가 처음입니다.

반면 중소기업의 영업이익률은 4.13%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대기업 영업이익률은 오르고 중소기업 이익률은 떨어지면서 대기업·중소기업의 영업이익률 격차는 4.26%포인트로 역대 가장 큰 폭으로 벌어졌습니다.

대기업의 경우 글로벌 반도체 수요가 견고한 탓에 반도체를 수출하는 대기업의 수익성이 개선됐습니다.

중소기업의 경우 반도체 호조에 따른 반사이익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후방효과가 큰 건설업과 자동차업종 등이 올해 내내 부진한 것도 중소기업의 영업이익율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대기업은 기계, 전기·전자 업종이 좋아 수익성이 높아진 것"이라며 "중소기업 쪽은 건설업이 부진한 여파가 있었고 자동차 부품 쪽도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