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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지하철 참사가 일어난 지 오늘로 꼭 100일이 됩니다. 유가족들이 아직도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추모공원 터도 결정되지 못해서 충격과 아픔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곽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하철참사 희생자 유가족 60여 명은 아직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희생자들이 안장될 묘역이 선정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내와 아들을 잃어버린 박두봉 씨, 박 씨는 장례문제와 딸의 뒷바라지를 위해 직장도 그만두고 이사까지 했지만 아직 그날의 아픔을 털어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두봉(희생자 가족): 장지가 없는데 어떻게 장례를 치르겠습니까? 갖다 묻을 데가 있어야 묻어주지. 그렇게 안 해 주니까 답답하죠. ⊙기자: 매캐한 냄새가 여전한 중앙로역에도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유가족들이 자리를 뜨지 못하고 있습니다. 희생자 가족들의 아픔은 계속되고 있지만 추모사업은 아직도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지하철참사 희생자 추모사업추진위원회는 묘역과 함께 추모공원을 대구대공원터에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대구시는 도시계획법상 공원구역으로 지정된 곳에 시예산으로 묘역을 조성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조해녕(대구시장): 합동묘역을 하는 것 자체를 시가 반대를 하지 않습니다마는 합동묘역 그 자체에 드는 비용은 시민의 세금으로 부담하기는 좀 어렵다... ⊙기자: 지하철참사 100일이 됐지만 추모사업이 진통을 겪으면서 유가족들의 아픔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곽희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