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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지진현장, 교훈얻기위한 관광객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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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교육장


⊙ 김정훈 앵커 :

타이완의 대지진 현장에 관광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피해 현장을 직접 점검하면서 교훈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타이완에서 조재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조재익 기자 :

타이완 대지진의 진앙지였던 타이완 중부 지지입니다. 이 고장의 자랑이었던 사원 무창릉이 지난 해 대지진에 폭삭 주저 앉았습니다. 이 붕괴된 사원을 보기 위해 밤 시간까지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 위칭진 (중국인 관광객) :

TV로 지진피해를 보긴 했었는데 직접 보니까 정말 대단하고 무섭습니다.


⊙ 조재익 기자 :

사원 측은 지진이후 신상의 수염이 저절로 자라는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믿기 힘든 일이지만 관광객들은 계속 현장을 찾고 있습니다.


⊙ 정수리 (상인) :

하루에 보통 관광버스가 20대는 오고, 주말에는 한 50대 정도 됩니다.


⊙ 조재익 기자 :

지진 피해주민들의 임시 거처도 관광코스의 하나입니다. 일본 고베 지진때 재해민들이 쓰던 것을 빌려온 것입니다.


⊙ 휘위리 (지진피해민) :

아직도 대지진 그 때 생각하면 무섭기만 하고 잠도 잘 안 옵니다.


⊙ 조재익 기자 :

지진 피해 복구는 힘든 일이지만 관광객 증가는 예상치 못한 소득입니다. 관광객들에게도 새로운 교훈을 얻는 장소입니다. 타이완 대지진의 피해현장은 이제 자연재해의 무서움을 일깨워주는 산 교육장이 되고 있습니다.

타이완에서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