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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촌에서 일손이 부족한 현상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마는 올해는 유난히 심합니다.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농촌 일손이 선거운동으로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광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과수원을 하는 장문홍 씨는 오늘도 부인과 단둘이서 나뭇가지를 묶고 있습니다. 일꾼을 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같으면 20여 명의 일꾼들이 일에 매달렸지만 올해는 사정이 전혀 다릅니다. ⊙장문홍(나주시 동강면): 고령화되어 가지고 사람이 없어요. 나이먹었으면 나이먹어서 일 안 다닐려고 하고 젊은 사람들은 젊은 사람들대로 안 다니려고 하고 큰 동네 가서 흔들어봐도 몇 못 얻어요. ⊙기자: 특히 6월 지방선거가 점점 다가오면서 평소에도 인력이 부족하던 농촌지역에 인력난이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아직 공식적인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기 전이지만 벌써부터 농촌지역 일손이 선거운동원으로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영농철인데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 오는 5월에는 일손 구하기는 감히 엄두도 못 낼 형편입니다. ⊙이기우(나주시 농민회): 농한기철로 지방선거 일정을 옮겨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기자: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농촌에서는 벌써부터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광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