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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훈 국정원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문재인 정부 첫 대북특사로 선정됐습니다.

북미 대화 중재자 역할을 자임한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운전자론'이 본격 시험대에 오른 모습입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서훈 국정원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공동 대북특사로 파견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사단은 이르면 내일 1박 2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청와대는 파견 규모와 구체적 일정을 곧 발표할 예정입니다.

대북 특사로 장관급 인사 두 명이 동시에 파견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특사 파견으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의중을 정확히 파악하고 북미 대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는 관측입니다.

서훈 국정원장은 과거 두 차례 남북정상회담에 모두 관여했으며 북한 고위 당국자들과 협상 경험이 풍부한 전략통으로 꼽힙니다.

특히, 최근 북측 고위급 대표단 방문 과정에서 창구 역할을 맡아 그동안 협의 과정을 꿰뚫고 있다는 측면에서 특사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돼 왔습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현 정부 출범 이후 미국 백악관 핵심 안보진용과 소통을 담당해왔습니다.

이번 방북 과정에서도 김정은 위원장 의중을 정확히 파악하고 백악관과 공유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특사단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에게 친서를 전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