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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말 달력인심이 예전같지 않자 제작업체들이 기발한 달력들을 선보이며 고객잡기에 나섰습니다. 최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회사원 김성민 씨가 마음에 드는 사진을 고릅니다. 곧잘 잊어버리는 가족들 기념일까지 꼼꼼히 써넣습니다. 인터넷으로 맞춤달력을 주문하기 위해서입니다. 사흘 후 김 씨는 세상에 하나뿐인 맞춤달력을 받았습니다. ⊙김성민(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 기념일 같은 거 여기다 찍혀서 나오니까 일일이 챙겨서 쓰지 않아도 그런 점이 좋고 또 사람들이 보기에도 신기하니까 친구들도 보면서 많이 부러워하고 그래요. ⊙기자: 연인이나 애완동물의 사진도 넣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달력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강태욱(인디플러스 대표이사): 달력 하나라도 자기 자신만의 것을 가지고 싶어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20대 젊은 계층을 중심으로 해서 이런 개인 맞춤달력을 많이 주문하고 있는 편입니다. ⊙기자: 달력에도 월드컵바람은 여전합니다. 안정환, 설기현 등 좋아하는 선수들의 사진을 마음대로 바꿔 끼울 수도 있습니다. 재테크기법이 소개된 달력에는 작은 가계부까지 달려있습니다. 취향에 맞춘 책상달력과 각종 기능성 달력들이 인기입니다. ⊙최창혁(홍일문화인쇄사 전무): 수량위주로 달력들을 주문하셨는데 이제는 좀 값이 비싸더라도 좋은 달력을 만들기를 원하십니다. ⊙기자: 갈수록 각박해지는 달력인심 속에 6000만부로 추산되는 달력시장을 잡기 위한 업체들의 아이디어 경쟁이 뜨겁습니다. KBS뉴스 최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