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대학 학자금 대출금리 2.7%→2.5%로 인하_주파수 플레이 필드 포커_krvip

정부와 새누리당은 7일(오늘) 올해 2학기부터 정부 학자금 대출금리를 지난 학기 2.7%에서 2.5%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인 이장우 새누리당 의원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가 끝난 후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2013년부터 15년 1학기까지는 2.9%였고 2015년도 2학기부터 2016년도 1학기까지는 2.7%였다"며 "이번 당정협의를 통해서 2.7%에서 2.5%로 추가 인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및 브렉시트의 여파 등 향후 대외 경제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청년층의 학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새누리당은 이번 당정협의를 통해 금리인하를 결정하게 됐다"고 대출금리 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이 의원은 또 이번 금리인하로 '기존의 취업후 상환학자금'(ICL) 대출 학생 100만 명 가량의 대출금리도 2.5%로 소급인하 혜택을 받게 됨을 강조했다. 또 오는 2학기 신규 대출 학생 약 30만 명의 금리도 낮아져 연간 학생의 총이자 부담이 약 165억 원 정도 경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당정은 올해 9월 말까지 이자부담 경감 대책을 마련해 당정협의회를 다시 개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