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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판매되는 수백가지의 다이어트 보조제가 실제 체중감량에 별다른 효과를 주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지방을 태운다"든지 "식욕을 잠재운다"는 등의 문구로 뒤덮인 다이어트 보조식품의 광고 내용을 반박하는 결과다. 7일 영국의 일간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에 따르면 미국 오리건 주립대학 연구팀은 키토산과 카페인, 리놀레산, 식욕억제제 등 총 4종류의 성분을 포함한 수백가지의 다이어트 보조제의 효과를 뒷받침해준다는 기존 연구들을 분석했다. 그 결과 어느 한 종류의 보조제도 소위 '다이어트 특효약'의 효과가 있다는 뚜렷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연구팀은 발표했다. 오히려 일부에서는 체중감량 효과는커녕 부종과 더부룩함, 또는 뇌졸중과 심장질환 등의 여러 건강상의 문제를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이끈 멜린다 먼로 오리건주립대 교수는 약물을 배제한 건강하고 안전한 비만관리 요령을 제안했다. ▲저녁식사를 미리 계획하라 - 충동적인 식사는 종종 질 낮은 식단을 선택하게 한다. ▲외식을 할 때는 저열량드레싱을 얹은 샐러드나 맑은 육수의 수프 등으로 식사를 시작해 포만감을 높여라 - 메인코스를 덜 먹게 될 확률이 높다. ▲수시로 몸을 움직여라 - 특히 앉아있는 시간이 긴 직업에 종사하는 경우, 스피커폰으로 전화를 받는다든지 자신만의 방법을 간구해 볼 것. ▲모든 식사에 채소를 포함할 것. ▲섬유질 섭취량을 늘려라 - 오트밀과 같이 젖은 섬유질류가 크래커 등의 마른 섬유질류 보다 포만감을 더 높여 준다는 것을 참고해라. ▲주스 대신 과일이나 채소를 통으로 섭취해라. ▲가공식품은 피해라 - 이들은 너무 쉽게 소화되고 흡수된다. 먼로 교수는 또 대부분의 다이어트 보조제가 그 효과를 확인하는 '무작위 임상실험(randomized clinical trials)'을 거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뿐만 아니라 일부 임상실험에서도 실제 보조제는 다이어트와 무관한 위약에 비해 약 0.9kg 남짓의 체중감량 효과만 보였다. 분석결과 녹차와 저지방 유제품 등의 일부 보조식품은 조금 나은 1.4~1.8kg의 체중감량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로 교수는 "식단조절이나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지 않는다면 보조제만으로 큰 다이어트 효과를 보지는 못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그는 다이어트에는 통밀과 과일, 채소, 살코기 위주의 육류 등을 섭취하면서 고열량 음식은 줄이고, 꾸준히 움직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또 "녹차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스포츠영약학·운동대사학지(International Journal of Sport Nutrition and Exercise Metabolism)' 온라인판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