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수부 32년만에 활동 종료…특별수사체계 개편 추진_돈 벌어 심시티_krvip

대검 중수부 32년만에 활동 종료…특별수사체계 개편 추진_계산_krvip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32년만에 폐지되고, 검찰의 특별수사체계 개편을 추진하기 위한 전담 연구팀이 출범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후 서울 서초동 청사에서 채동욱 검찰총장과 박영수 전 중수부장, 대검 연구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수부 현판을 내렸습니다.

지난 1981년 4월 기존의 특별수사부가 중앙수사부로 명칭이 바뀐 지 32년 만입니다.

박 전 중수부장은 중수부가 시대의 고민과 역사의 소명을 쫓아 거악을 척결해온 큰 칼이었던 것을 국민들은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중수부의 폐지와 함께 대검찰청에 특별수사체계 개편 추진 팀을 설치해 오늘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부정부패 대응 역량을 확충하는 방향으로 특별수사체계를 새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새 특별수사체계안이 나오면 검찰개혁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말까지 개편을 완료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