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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교회발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요.

하루 새 2백 명대 확진자가 나오면서 벌써 닷새째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양민철 기자, 오늘 새로 발표된 코로나19 발생 현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늘 0시 기준으로 하루 새 246명 늘었습니다.

국내 감염이 235명, 해외 유입이 11명입니다.

국내 감염 환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31명, 경기가 52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거셌습니다.

또 부산에서 7명, 대구와 전북이 각 6명 등 전국 17개 시·도 광역자치단체 중 12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을 넘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진자가 속출하는 상황이라, 방역 당국이 특히 긴장하고 있습니다.

[앵커]

특히 서울 사랑제일교회발 확산세가 거센데, 추가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오후엔 서울 세브란스병원의 안과병원 간호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 간호사는 지난 9일 사랑제일교회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병원 직원 130여 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행정 직원 1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고, 10여 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서울 종로구에선 서울시향 단원이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인 예고 학생을 개인 지도하던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 양주시에서도 주민 2명이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교회 교인들이 속한 집단이나 방문한 장소, 접촉자들을 통해 'N차 감염'이 확산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1~2주간을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방역 당국도 사랑제일교회 교인들과 광복절 집회 참여자들에 진단 검사를 재차 독려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오늘 중대본 회의에 앞서, 사랑제일교회 신도와 교회 방문자, 8·15 집회 참가자는 신속히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는데요.

특히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말고 방역 당국의 안내에 따라 자가격리 수칙도 지킬 것을 강조했습니다.

만약 방역 당국의 조치에 따르지 않거나 방해하면, 관계 법령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다고도 경고했습니다.

이어 병상과 의료 인력 등 의료 자원 부족도 우려되는 가운데, 박 1차장은 수도권 공동 대응 체계를 가동해서 환자 수 증가에 대비한 지자체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모임과 외출 자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 준수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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