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고려대에 수시 의혹 조사…재소명 요청 _포커용 데크_krvip

고려대 특목고 우대 의혹과 관련해 진상 조사에 착수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오늘 열린 윤리위원회 결과 고려대측의 해명이 미흡하다고 판단하고 즉각 추가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대교협은 오늘 오전에 열린 대학윤리위원회에서 고려대 입시 의혹과 관련해 서태열 고대 입학처장이 참석해 밝힌 소명이 의혹을 해소하기에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이같이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재소명을 요청한 사항은 일반고 내신 1, 2등급 응시자가 불합격하고 특목고 5, 6등급 응시자가 합격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지와 비교과 영역에 큰 차이가 없는데도 교과 성적이 높은 학생이 오히려 불합격되는 것이 가능한 이유입니다. 대교협은 또 모집요강에 표시된 교과 영역 90%, 비교과 영역 10% 반영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됐으며, 교과 영역 성적 산출을 위한 통계적 공식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적용됐는지에 대해서도 즉각 명확히 소명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대교협은 이와 함께 이번 고대 입학 전형 문제로 사회적인 물의가 빚어지고 대학 자율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된 데 대해 우려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