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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김재원 최고위원과 태영호 의원을 징계할지 오늘(10일) 결정하기로 했는데요.

지금 중앙당사에서 회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박경준 기자, 월요일에 결론 못 내고 오늘은 매듭짓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윤리위 회의는 오후 6시부터 3시간 넘게 진행 중인데, 오늘은 김재원 최고위원과 태영호 의원이 직접 출석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추가 제출한 소명자료를 분석한 뒤 징계 수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오늘 결론을 내겠다고 한 만큼 어떤 식으로든 징계를 매듭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윤리위원회 전주혜 부위원장도 회의 시작 전 이런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전주혜/국민의힘 윤리위 부위원장 : "오늘도 대통령 1주년 취임식을 맞아서 당에 이러한 혼란스러운 상황을 오늘 징계 결정을 함으로써 조속히 정리를 하고..."]

[앵커]

태영호 최고의원이 오늘 오전 사퇴했습니다.

징계 수위에 영향을 미칠수도 있겠네요?

[기자]

네, 태영호 의원이 윤리위에 앞서 오늘 오전, 최고위원직 사퇴를 밝혔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당에 더 이상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는 이유였습니다.

[태영호/국민의힘 의원 : "저는 최고위원직을 사퇴하려고 합니다. 그동안의 모든 논란은 전적으로 저의 책임입니다. 저의 논란으로 당과 대통령실에 큰 누가 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이에 대해 김기현 대표는 당을 위한 선택이라고 말했고, 전주혜 윤리위 부위원장도 징계 수위 결정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함께 징계 대상에 오른 김재원 최고위원은 거취 표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태 의원에게는 비교적 가벼운 징계가, 김 최고위원에게는 상대적으로 중징계가 내려질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태 의원의 후임 최고위원 선출을 위해 조만간 전국위원회를 소집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태영호 의원의 자진사퇴도 대통령실 의중에 따른 것 아니냐"며 정치적 거래로 보는 것이 '합리적 의심'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KBS 뉴스 박경준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 박상욱/영상편집:김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