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지하철 총격 용의자 체포…테러 혐의로 기소_블레이즈 앱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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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뉴욕 지하철에서 연막탄을 쏘고 총을 난사해 30명 가까운 승객을 다치게 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수사당국은 그를 테러 혐의로 기소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홍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뉴욕경찰은 지하철에서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 62살 프랭크 제임스를 사건발생 하루만에 검거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제보를 토대로 경찰이 맨해튼 이스트빌리지에서 수색을 벌이던 중 용의자를 발견했다고 체포 경위를 전했습니다.

[키챈트 시웰/미 뉴욕경찰국장 : "용의자는 저항없이 체포된 뒤 경찰서로 압송됐습니다."]

수사당국은 제임스를 연방 테러방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브론 피스/뉴욕주 검사 : "그(제임스)는 브루클린 연방법원에 설 것이며 유죄가 선고 될 경우 최고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제임스는 현지시각 12일 오전 출근길 맨해튼으로 가던 뉴욕 지하철 안에서 연막탄을 터뜨린 뒤 총탄 33발을 난사해 30명 가까운 승객들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총상을 입은 10명 중에는 10대도 여러명 있었습니다.

제임스는 범행 직후 달아났지만, 수사당국이 범행 현장에서 그의 신용카드와 렌트카 열쇠 등을 발견했습니다.

제임스는 과거 강도 등의 혐의로 여러차례 체포됐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최근까지 유튜브에 인종차별과 살인 등을 언급한 영상을 다수 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프랭크 제임스/용의자/유튜브 : "사람들이 당장 내 눈 앞에서 죽는 걸 보고 싶습니다."]

수사당국은 용의자가 테러단체와 연관이 있는 것 같지는 않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권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