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시무식, 공격적 투자 다짐 _에스포티바 베팅_krvip

을유년 새해를 맞아 삼성과 LG, 현대.기아차 등 대기업들이 일제히 시무식을 갖고 공격적 경영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 나간다는 결의를 다졌습니다. 삼성그룹은 오늘 오전 11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건희 회장과 각사 사장단, 재경지역 임원 등 9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하례식을 갖고 초일류 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삼성그룹은 이를 위해 올해 시설투자와 연구개발 투자에 지난 해보다 15% 이상 늘어난 21조 2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도 오늘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새해 인사 모임에서 특히 R&D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최고 경영진이 더 과감하게 투자하고 지원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LG그룹은 디스플레이와 정보전자소재 분야에서 지난 해보다 10% 늘어난 11조원을 투자할 방침입니다. 현대.기아차 그룹 정몽구 회장은 오늘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시무식을 갖고 올해를 '글로벌 경영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현대차 그룹은 이를 위해 올해 연구.개발과 시설투자 규모를 6조 7,600억원으로 지난 해보다 24% 확대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