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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많이 먹는 나라일수록 기대수명이 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농협 축산경제리서치센터는 '국가별 축산물 소비와 기대수명 상관분석' 보고서에서 유엔식량농업기구 자료를 토대로 28개국의 적색육 소비량과 기대수명의 관계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농협은 기대수명이 높은 국가일수록 소고기와 돼지고기, 양고기 등의 소비가 많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각 국가별 평균수명은 선진국 81.4세, 신흥국 69.4세, 저개발국 65.8세로 유형별 1인당 연간 적색육 소비량은 각각 62.2㎏, 27.8㎏, 9.8㎏였습니다. 기대수명은 0세 출생자가 앞으로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생존년수입니다. 특히 육류 섭취량은 체력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어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인구 천만 명당 획득한 메달 수와 적색육의 상관계수는 0.73으로 천만 명당 올림픽 메달 수는 선진국 8개, 신흥국 1.2개, 저개발국 0.3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