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51cm 폭설…교통 불편 _슬롯 라그나로크 퀘스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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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 산간에 일주일 만에 또 다시 40센티미터가 넘는 폭설이 내렸습니다. 강릉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석우 기자? (네. 강원 대관령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답변 2> 네. 대관령엔 보시는 것처럼 여전히 굵은 눈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아침부터는 강릉 등 해안지역에도 본격적으로 눈이 시작됐습니다. 현재 강원도 태백과 평창, 정선엔 대설 경보, 강릉과 삼척 등 8개 시군엔 대설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대관령이 51센티미터로 가장 많고 태백 40.7, 강릉 4.1센티미터 등입니다. 갑자기 내린 많은 눈으로 경기도 과천시 45살 김 모 씨 일가족 3명이 하산하지 못해 오늘 새벽 119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설악산과 오대산의 주요 등산로도 폐쇄됐습니다. 또, 정선과 동해 사이 42번 국도 백봉령, 강릉, 삼척과 태백을 잇는 35번 국도, 38번 국도의 산간 고갯길은 월동 장비를 갖춰야 운행이 가능합니다. 강릉과 삼척, 태백 등 4개 시.군에선 산간 마을 구간을 지나는 시내버스 6개 노선이 끊겼고, 22개 노선은 단축 운행되고 있습니다. 산간 도로는 기온이 영하권인데다 바람까지 불고 있어 빙판길 차량 운행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강원도에 5에서 20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