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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강릉소식입니다. 강원 영동지방에서는 최근 들어 해마다 대형 산불과 물난리 등 대규모 재난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대관령에서는 재난극복을 기원하는 산신제가 올려졌습니다. 권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00년 영동지역 곳곳에서 잇따른 이 대형 산불로 840여 명이 집을 잃었습니다. 산불의 상처가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수해가 밀어닥쳤습니다. 재산피해액만도 2조 5000억 원이 넘고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이 140여 명에 이릅니다. 대관령 정상에서 재난극복을 위한 산신제가 올려집니다. 예기치 못한 재난이 또다시 되풀이되지 않게 해 달라며 모두가 산신령에게 깍듯이 예를 올립니다. 대자연의 순리를 역행해 더 큰 재앙을 당한 현실을 반성하는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인터뷰: 수해, 재해 그리고 인재 없고 매년 풍년농사 해 주시고... ⊙기자: 대관령 산신제는 고려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올 정도로 역사가 깊습니다. ⊙윤형섭(강릉 오죽헌 관리사무소): 백두대간의 중심인 대관령의 제왕산입니다. 옛날부터 여기에는 재난이 일어나고 이러면 꼭 여기에 와서 이렇게 산신령제를 지냈습니다. ⊙기자: 참석자들은 지난 수해로 희생된 이들의 넋을 위로하고 빠른 시일 내에 수해를 극복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했습니다. KBS뉴스 권혁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