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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과 접하고 있는 중국 단둥의 시민들은 북한의 행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북한이 개방의 길로 나오길 희망하는 모습입니다. 단둥에서 손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태양절을 기념해 열린 북한 자료와 시화 전람회...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북한의 체제 변화를 담은 전람회장을 적지 않은 단둥 시민들이 찾았습니다. 시민들은 김일성 주석에 대해서는 마오쩌뚱과 비견될 정도라며 비교적 후하게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통치자 김정은 노동당 제1 비서에 대해서는 우려를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마웨이 : “아무래도 경험이 좀 부족하지 않겠어요.” <인터뷰> 왕 선생(대북 무역 업자) : “좀 걱정이 되죠. 아마 단둥에도 영향이 좀 있을 것 같아요.” 역량이 되면 나이는 문제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치리 : “꼭 젊다고 일을 못한다는 것은 아니잖아요. 지금들은 다 젊은 사람을 쓰잖아요. 젊은 사람을 쓰면 더 오래갈 수도 있죠. 그렇죠?” 단둥 시민들은 무엇보다 북한의 변화, 개방 정책을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진청지에 : "북한이 중국을 향해, 세계를 향해 개방을 해 나온다면 더 좋은 발전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길 희망합니다.” 최근 유럽에도 문을 열어 화제를 모은 해외의 북한 식당은 북한의 개방과 해외 진출이 아직은 미미한 수준임을 보여주는 역설적인 현상입니다. 북한이 과연 중국이 걸어온 길을 따라 개혁 개방의 길로 나올 수 있을까요? 단동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